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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0-11-25

Description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규 3집 앨범 [BROWNEYED SOUL]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EYED SOUL) 세 번째 작품에 이름을 걸다...2010년 긴 공백을 깨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4차례에 걸친 싱글 발표를 통해 국내 알앤비 씬의 공룡 그룹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0년 11월,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화려한 새출발을 알린다.

그들의 세 번째 앨범 타이틀은 [Brown Eyed Soul]. 그들의 이름을 전면에 내 건 셀프 타이틀 앨범이다. 뮤지션이 자신의 이름을 건 셀프 타이틀 앨범은 스스로의 음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의미하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데뷔 앨범에 사용하거나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이 확립된 앨범, 새로운 출발을 대중에게 알리는 세 가지 경우에 사용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번 셀프 타이틀은 두 번째와 세 번째 경우에 해당된다. 나얼의 제대 이후 소속사를 옮기고 새롭게 출발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멤버들이 가고자하는 음악적 방향으로 역량을 모은 첫 번째 앨범. 이들은 2010년 감히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흑인음악의 레전드를 향한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다.

더욱 견고해진 네 개의 기둥, 앨범에 수놓아진 다채로움, 앨범에는 기존 더블 싱글 앨범, 싱글 앨범, 디지털 싱글 앨범 등으로 소개된 바 있는 "Blowin` My Mind", "그대", "Can`t Stop Loving You", "Never Forget", "Love Ballad", "비켜줄께"가 앨범 사이시아에 배치되어 있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표 신곡들과 네 멤버의 솔로 곡들이 사이좋게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대중적 감성으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발라드 곡 "똑같다면"으로 결정되었다. 정엽의 달콤한 보컬이 곡을 이끌고 나얼의 폭발력이 감정을 폭발시키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A코스로 초대한다. 막판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다는 "Gone" 또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기존 음악들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다시 한 번 가슴을 적실 수 있는 곡이다.

각 멤버들의 솔로곡들 역시 돋보인다. 정엽의 솔로 곡은 특이하게도 포크 가수 송창식의 곡을 리메이크 한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의 음색과 대비되는 정엽의 보컬이기에 이 곡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평소 송창식을 너무 좋아해서 "왜 불러"와 이 곡 두 곡을 놓고 리메이크를 고심했다는 정엽. 윤도현의 파워풀한 리메이크 곡과 정엽의 소울 필 충만한 이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참고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메이크 도전은 이번이 첫 번째. 나얼의 솔로 곡은 가스펠이다. 찬양의 가사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흑인 대중음악의 시작점에 자리하고 있는 교회 흑인 영가의 블랙 필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음악적으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나얼의 지인들과 멤버들까지 총동원되어 콰이어의 사운드를 채우고 있으며 흥겨움을 얹어주는 브라스 편성과 나얼의 애드립 작렬까지...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기억하게 해 줄 명곡이라 할 만 하다.

최근 피쳐링 참여 등으로 또 하나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준. 그의 유니크한 부드러운 중저음 또한 급격하게 많은 빛을 발산하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You"는 네 명이 함께 부른 어느 곡에도 뒤처지지 않을만한 매력적인 곡으로 영준의 보컬과 멜로디, 분위기가 내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처럼 부드럽게 스며들어 있다. 잠재력 가득한 성훈의 솔로 곡 "With Chocolate" 역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돋보이는 재즈적 감성을 보여줘 온 성훈은 이 곡에서 모던 알앤비적 기교에 집중하면서도 자유로운 스캣을 통해 자신만의 보컬 능력을 과시했다.

Brown Eyed Soul나얼, 영준, 성훈, 정엽

인넥스트 트렌드

음악도 잘 만들고 노래도 잘 부르는 뮤지션 넷이 모였다. 개성 있고 실력 있는 뮤지션 넷이 모인 것만으로도 흔치 않은 일인데, 국내에서 비주류인 흑인 음악으로 10년을 넘게 활동해오고 있다. 바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의 이야기다. 나얼, 정엽, 성훈, 영준의 네 명으로 구성된 흑인 음악 중창단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남다른 하모니를 바탕으로 정통 소울 음악과 명품 발라드들을 들려주고 있다.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비켜줄께", "Love Ballad", "My Story"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으며, 두터운 팬 층을 가지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의 리드보컬로 활동하고 있던 나얼은 데뷔 때부터 꿈꿔오던 흑인 음악 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만들기로 하였다. 애초부터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함께 하기로 했던 브라운 아이즈의 프로듀서 윤건은, 아쉽게도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들의 기획사로부터 배제되었다. 결국 윤건은 브라운 아이즈를 탈퇴하였고, 정엽, 성훈, 영준이 그 자리에 들어가 현재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탄생하였다. 화려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의 나얼과 부드러운 보이스의 정엽, 선 굵은 목소리의 영준, 독특하고 개성있는 보이스의 성훈까지 넷 모두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보컬들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라는 팀명은 분명 흑인 음악 팬들에게 본격적인 소울 음악을 보여줄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흑인 음악 마니아들 못지 않게, 두 장의 앨범으로 100만장을 훌쩍 넘긴 '브라운 아이즈의 보컬' 나얼이 속한 팀으로 그 시절의 음악을 기다리던 팬들도 굉장히 많았다. 덕분에 2003년 발매된 1집 [Soul Tree]는 흑인 음악을 하고 싶어하던 그들의 욕심과 브라운 아이즈의 팬들의 기대감이 뒤섞여 조금 애매한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일단 타이틀 곡이었던 "정말 사랑했을까"는 히트작곡가 박근태의 곡으로, 전형적인 팝 발라드였다. 방송출연 없이 TV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어쨌거나 흑인 음악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 네 명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지점들을 앨범 곳곳에서 찾을 수 있던 반면, 대부분의 노래를 나얼이 주도하면서 다양한 보컬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못했다는 점도 좀 아쉬웠다. 다만 Bobby Caldwell의 노래 "What's You Won't Do For Love"를 샘플링하고 다이나믹 듀오가 참여한 힙합곡 "Candy", 펑키한 브라스로 맛을 낸 애시드 재즈 스타일의 곡 "Brown City", R&B의 느릿한 그루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술(C2H5OH)" 등, 브라운 아이즈 시절 보다 다양한 음악들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두 번째 앨범 [The Wind, The Sea, The Rain]은 4년의 작업 끝에 2007년에 발매되었다. 중간에 나얼의 리메이크 앨범 [Back to the Soul Flight]이 발매되기도 했지만, 새 앨범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점은 나얼 이외의 멤버들이 전면에 더 많이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정엽의 솔로곡 "Nothing Better"를 비롯하여 네 명이 각자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솔로곡들이 수록되었고, 나얼의 목소리에 의존하는 듯 느껴졌던 지난 앨범과는 달리 세 명의 역할이 노래 속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났다. 타이틀곡인 "My Story"는 1집과 마찬가지로 멜로디가 부각된 팝 발라드 곡으로, 발매 당시에 큰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 가장 인기 있는 이들의 노래 중 하나다.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 에픽 하이, 버블 시스터즈의 강현정, 정인, 헤리티지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였고, 발라드부터 R&B, 힙합, 재즈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었다. 위에 언급한 두 곡 이외에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화음을 만끽할 수 있는 "바람인가요", 나얼의 솔로곡 "기다려요", 영준과 강현정의 듀엣곡 "추억 사랑만큼" 등이 사랑 받았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방송활동이 없는 대신에 전국투어 공연 등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공연에서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던 팬들의 바람으로 2007년 크리스마스 공연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 [Brown Eyed Soul Christmas Concert Live 2007]이 2008년 말에 발매되었다. 또한 정엽의 솔로곡 "Nothing Better"의 콘서트 라이브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를 계기로 정엽은 2008년에 첫 번째 솔로앨범 [Thinkin' Back On Me]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3집 활동은 싱글인 [비켜줄께 / Blowin My Mind]를 발매하며 시작하였다. "비켜줄께"는 그 동안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보여준 R&B 발라드 스타일의 곡인데, 전작과 달리 풍부한 브라스로 빈티지 느낌을 주었으며 폭발하던 보컬도 전작에 비해서 훨씬 더 절제하며 노래 속에 더 스며들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함께 수록된 "Blowin My Mind" 역시 아날로그의 따뜻한 느낌을 담고 있는 Smooth Jazz 곡이었다. 뒤 이어 발매된 두 장의 싱글 [Love Ballad / Never Forget], [Can't Stop Loving You]에서도 달라진 그들의 음악을 충분히 감지 할 수 있었다. 부드럽고 복고적인 선율을 가진 "Never Forget", 70년대 Motown사의 사운드를 재현한 "Can't Stop Loving You" 등, 싱글 앨범들을 통해 그들이 가진 이름에 더 가까운 음악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2010년 11월에 발매된 3집 [Brown Eyed Soul]은 셀프타이틀로 낸 만큼 브라운 아이드 소울만이 할 수 있는, 그리고 그룹 이름과 잘 어울리는 음악을 보여주었다. 타이틀 곡인 "똑같다면"이나 "Love Ballad"와 같은 발라드 곡부터 재지한 성훈의 보컬이 돋보이는 "With Chocolate", 가스펠 음악을 보여준 나얼의 솔로곡 "He Is Real", 거기에 6-80년대의 흑인 음악이 가진 빈티지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앨범 전반에 풀어냈다. 개개의 싱글이 보여준 성취와는 달리 앨범의 완성도가 조금 아쉽다는 평가도 다소 있었으나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음악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 앨범임에는 틀림없었다. 3집 투어가 마무리 된 후에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졌다. 2011년부터 성훈, 정엽, 영준, 나얼이 순서대로 솔로 앨범들을 발매하였다.(정엽의 2집은 2011년에 Part 1, 2012년에 Part 2로 나누어 발매) 2011년에는 2010년 투어 실황을 담은 두 번째 라이브 앨범 [Soul Fever]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정엽과 성훈이 TV 경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에 각각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4집 [Thank Your Soul]은 두 장의 앨범으로 나뉘어 발매가 되는데, 2014년 2월에 Side A가 먼저 공개되었다. 전작에 이어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음악'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앨범에는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발라드 트랙부터 고전적인 흑인 음악까지 세련되게 가공되어 있다. 앨범의 인트로 격인 연주곡 "BES Theme"과 "Philly Love Song"은 따뜻하면서도 흥겨운 60년대의 필라델피아 소울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타이틀 곡인 "Pass Me By"은 미디움 템포의 R&B를, "너를"은 어쿠스틱 사운드 위로 네 명의 하모니가 잘 드러나는 발라드를 들려준다. 대중과 마니아 모두를 아우르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어서 발매될 Side B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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