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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5-12-28

Description

2015년 봄, 한가람 미술관에 기획되었던 '마크 로스코(Mark Rothko)' 展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었다. '다크 페인팅(dark-painting)'으로 채워진 '로스코 채플(Rothko Chapel)'을 재현한 섹션은 감상자가 어떤 깊은 고민도 숨김 없이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현유열'의 [ATRUM]은 바로 이곳에 관한 감상문이다. 독일 시인 '횔덜린(Holderlin)'의 '가장 가까운 최선 (Das Nachste Beste)'의 일부를 변용한 '폭풍 (Storm)'의 가사처럼, 수많은 말과 생각의 폭풍이 휩쓴 자리에는 소진된 잔해만이 남을 뿐이다. 그러나 그 파편이나마 그러모아 이상을 꿈꾸는 것,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대상의 완전한 형상을 가늠할 수 없는 어둠, 번뇌와 영감의 시간인 밤. 그런 의미에서 '현유열'의 감상문은 '검정(Ater)'의 라틴어 중성 격인 [ATRUM]과 밤의 이미지로 채워졌다.

Hyun You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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