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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5-07-07

Description

'형제공업사' [복통]

전에 예고한대로 보컬 '심영국' 의 합류로 보다 음악적이고 멋진 뭔가를 만들어 낼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더니 고작 만든다는 앨범이 바로 이번 앨범 [복통] 이다. 이 해괴한 음악적 장르는 한가지로 정의 내리기에 다소 난감한 기운이 여기저기 감도는데.. 이들의 말에 따르면 20세기초 유럽에서 일어난 초현실주의, 다시 말해 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 예술 운동인 아방가르드 정신에 입각한 변종적 재즈음악이라고 한다. 물론, 즉흥연주와 원테이크 녹음 같은 재즈뮤지션의 형태를 갖추고는 있지만, 허접하기 그지없는 녹음기술과 술 한잔 걸치고서야 나올법한 노래를 발매하려는 시도는 인디계의 도핑테스트 시기를 매우 앞당기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공연에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 "복통" 이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것은 아마도 노래 속 최면주문 같은 가사로 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세계의 찌질함을 사정없이 찔러대며 막혔던 욕구를 대리 해소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실제 공연에서 마치 집단최면이라도 걸린 듯 후렴부분 가사 아이고 배야 를 처음 보는 관객들과 떼창으로 노래하며 부흥회로 만들어버리는 광경은 실로 무서울 정도였다. 이러한 이들의 집단최면의식은 앨범녹음에서도 시도한바 있는데 회사원, 프리랜서, 백수, 학생, 재수생 등등 음악과 관계없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이루어진 코러스 녹음이 바로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작 앨범커버 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이너 'Palsa' 가 이번에도 참여. 캔버스에 직접 유화로 찰지게 그려낸 작품을 통해 음악과 미술의 경계선을 허물며 동시에 그럴싸한 포장을 완료하였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복통" 외에도 당시, 독일로 막 유학을 떠나기 딱 하루를 남기고 있던 트럼펫 연주자 '윤종학' 씨를 꼬셔서 즉흥적으로 녹음한 트럼펫 연주곡 "나는 아직 여기에" 가 수록되어있다.

Bros Factory김진수, 김동석, 김진일, 심영국

Bros Factory

어느날이었다. 뮤지션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무명의 남자 3명이 모였다. 이들은 변변찮은 학벌과 실력으로 지방에서 나름대로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마 이날도 몇명 모이지 않았던 조용한 곳에서 닭똥같은 구슬땀을 흘리며 한차례 재즈공연을 마친 후였을 것이다. 어느덧 모두가 30대. 여기서 그냥 포기하기에는 그동안의 레슨비가 너무 아깝다며 공연이 끝나고 눈물젖은 대패삼겹살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밥을 볶을때쯤 돌연, 숟가락을 내리치며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사람 냄새나는 불량식품 같은 음악이나 만들어보자며 형제공업사로 팀명을 정한후 곡작업이 끝나는대로 목표없이 얼큰하게 노래를 부르며 합주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한날은 진짜 인디밴드 같으려면 앨범도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누군가 갑자기 진지하게 이야기 했고 곧바로 앨범작업에 착수하며 이후 뜬금없는 앨범을 발표한다. 지인들조차 엄청난 충격에 빠졌던 초기 앨범들은 사실 이들이 가진 모든 열정과 기술을 녹여낸 혼이 담긴 작품이었다. 문제의 앨범들의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까지 진행하는등 패기가 잠시 넘쳤으나 첫 공연에서 곧바로 한계를 느끼며 돌연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운명처럼 지금의 보컬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정상적인 팀을 구성하게 된다. 결국 그렇게 2015년 초, 정말 형제공업사를 시작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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