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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6-03-31
  • 1. 콩깍지 /

Description

형제공업사 [콩깍지]

사랑에 빠지기 좋은 계절 봄. 타이밍 좋게 형제공업사의 베이스 연주자 김진일 프로가 몇 년 동안 공들인 문제의 작품이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초사실주의 가사가 빛나는 정통 R&B 앨범, 이름하여 콩깍지. 평소 콩을 먹지 못하는 편식주의자적인 성향이 고스란히 담겨 음악 곳곳에 깐깐하지만 반대로 자극적인 소스들이 귓바퀴를 타고 전해지며 몸 안 구석구석의 세포들을 일으켜 춤추게 한다. 이런 생소한 장르의 시도는 앨범 계획 때의 우려와는 달리 자신의 몸 속에는 아마도 흑인의 피가 흐를 것이라고 믿고 있는 심영국의 보컬과 만나 대폭발을 일으켰고 이는 결국, 알 수 없는 정체불명, 국적불명의 소울이 담긴 앨범이 탄생시키고야 말았다.

또한, 알록달록한 풍선들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YONA 작가의 앨범 커버는 똥도 포장을 잘하면 어느 정도는 팔릴 것이라는 이들의 말과 일맥상통하다. 아니, 어쩌면 오랜만의 그루브에 취해 정신을 잃으며 환각상태에 빠진 멤버들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콩깍지 - 예쁜 여자와 고양이는 뭘 해도 예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곡에서는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을 논리적으로 나열하고 있으며 실제 이 곡을 쓰던 중에 끝내 참지 못하고 고양이를 분양 받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두 마리나 말이다. 어쨌거나 사랑은 이토록 위험한 것임에 틀림없다. 심지여 눈을 멀게 하다니.. 일단 늦기 전에 다같이 눈을 감고 촌스러울지 모르는 끈적한 알앤비 리듬에 한번 몸을 맡겨나 보자.

Bros Factory김진수, 김동석, 김진일, 심영국

Bros Factory

어느날이었다. 뮤지션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무명의 남자 3명이 모였다. 이들은 변변찮은 학벌과 실력으로 지방에서 나름대로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마 이날도 몇명 모이지 않았던 조용한 곳에서 닭똥같은 구슬땀을 흘리며 한차례 재즈공연을 마친 후였을 것이다. 어느덧 모두가 30대. 여기서 그냥 포기하기에는 그동안의 레슨비가 너무 아깝다며 공연이 끝나고 눈물젖은 대패삼겹살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밥을 볶을때쯤 돌연, 숟가락을 내리치며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사람 냄새나는 불량식품 같은 음악이나 만들어보자며 형제공업사로 팀명을 정한후 곡작업이 끝나는대로 목표없이 얼큰하게 노래를 부르며 합주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한날은 진짜 인디밴드 같으려면 앨범도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누군가 갑자기 진지하게 이야기 했고 곧바로 앨범작업에 착수하며 이후 뜬금없는 앨범을 발표한다. 지인들조차 엄청난 충격에 빠졌던 초기 앨범들은 사실 이들이 가진 모든 열정과 기술을 녹여낸 혼이 담긴 작품이었다. 문제의 앨범들의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까지 진행하는등 패기가 잠시 넘쳤으나 첫 공연에서 곧바로 한계를 느끼며 돌연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운명처럼 지금의 보컬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정상적인 팀을 구성하게 된다. 결국 그렇게 2015년 초, 정말 형제공업사를 시작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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