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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7-01-16
  • 1. 투정 (feat. 지언) /

Description

겨울 호수처럼 잔잔하고 고요하게
'이영훈'의 두 번째 겨울 준비물 [투정]

투명한 겨울 호수처럼 고요히 흘러간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갖가지 감정, 상념들이 피어 오른다. '이영훈'의 두 번째 겨울 소품 "투정"은 그런 노래다.

'이영훈'의 음악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별 후 남겨진 누군가'가 화자로 등장한다. 그 누군가의 누군가였던 '너'가 없어진 풍경, '너'가 없어진 일상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너'를 잊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는 자신에게 던지는 가벼운 투정이다.

오직 피아노만이 차분히 선율을 짚어가는 단출한 구성의 곡, 수줍음을 무릅쓰고 가까스로 말문을 떼는 소년처럼, 그렇게 '이영훈'은 가녀린 미성을 애써 뱉어낸다. 마치 고백하듯 '이야기'를 하는 그 특유의 어법으로. 모처럼 다른 음악가와 함께 노래했다. 프렌치 집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 'DUSKY80(더스키80)'의 보컬 '지언'이 주인공으로 노래 후반부에서 청초한 목소리를 보탠다.

'이영훈'의 음악엔 늘 넉넉한 여백이 있다. 그 여백의 사이사이로 청자들 저마다의 경험, 추억, 감정이 스며들어 노래 속에 자신을 투영시키는 순간, 바로 그 순간이 이영훈 음악의 진정한 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글: 김설탕(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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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oung Hoon이영훈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루시드 폴의 감성과 조규찬의 표현, 이병우의 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어찌 보면 다분히 문제적인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영훈의 음악을 듣는 순간, 누구나 이해하게 될 표현이다. 그만큼 이영훈의 1집 “내가 그린 그림”에는 꽤 선명한 매력들이 담겨 있다. 우선 앨범의 시작부터 끝까지 두드러지는 그의 클래식 기타 선율은 이병우의 호흡과 스타일에 꽤 많이 다가가 있는데, 조규찬의 초기작들과도 맞닿아 있는 솔직하고 선명한 목소리와 함께 앨범 전체에 하나의 스타일과 사운드를 부여한다. 이는 꽤 많은 인디 싱어송라이터들, 특히 어쿠스틱 사운드를 가진 뮤지션들이 다양한 사운드를 내기위해 애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어쩌면 이영훈의 앨범은 그렇기에 더욱 가치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하나. 이영훈의 앨범에 빠트릴 수 없는 하나의 매력이 더 있다. 바로 그의 음악의 서정성이 루시드 폴의 감성과 맞닿아 있어, 자칫 오래된 가요처럼 들릴 지도 모르는 그의 곡들에 모던함을 덧입혀 지금 현재에 아름다울 수 있는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이다. 특히나 앨범의 타이틀곡인 ‘비 내리던 날’은 비 내리던 날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을 줄 정도로 우리를 아련하게 한다. 이런 기분은 루시드 폴의 음악이 우리에게 언제나 선물해 주던 감성이 아닌가.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내가 그린 그림”, 이 음반이 겨울에 발매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차가운 겨울 밤 누군가를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다면, 이영훈의 음악을 조용히 들어보자. 무심한 듯 따뜻한 그의 음악은 어느 샌가 우리를 그날 그 기억의 시간과 장소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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