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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7-04-12
  • 1. 고래의 숨 /

Description

'형제공업사' [고래의 숨]

깊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
그렇게 흘려 보내야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깨를 짓누르던 무게와 긴 어둠 속에서 벗어나
잠깐 고개 내밀어 깊은 숨 한번 내쉬고
나는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고
언젠가는 추억으로 기억할 시간과
반갑게 마주하길 바라며,
수많은 고래들에게

Bros Factory김진수, 김동석, 김진일, 심영국

Bros Factory

어느날이었다. 뮤지션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무명의 남자 3명이 모였다. 이들은 변변찮은 학벌과 실력으로 지방에서 나름대로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마 이날도 몇명 모이지 않았던 조용한 곳에서 닭똥같은 구슬땀을 흘리며 한차례 재즈공연을 마친 후였을 것이다. 어느덧 모두가 30대. 여기서 그냥 포기하기에는 그동안의 레슨비가 너무 아깝다며 공연이 끝나고 눈물젖은 대패삼겹살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밥을 볶을때쯤 돌연, 숟가락을 내리치며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사람 냄새나는 불량식품 같은 음악이나 만들어보자며 형제공업사로 팀명을 정한후 곡작업이 끝나는대로 목표없이 얼큰하게 노래를 부르며 합주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한날은 진짜 인디밴드 같으려면 앨범도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누군가 갑자기 진지하게 이야기 했고 곧바로 앨범작업에 착수하며 이후 뜬금없는 앨범을 발표한다. 지인들조차 엄청난 충격에 빠졌던 초기 앨범들은 사실 이들이 가진 모든 열정과 기술을 녹여낸 혼이 담긴 작품이었다. 문제의 앨범들의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까지 진행하는등 패기가 잠시 넘쳤으나 첫 공연에서 곧바로 한계를 느끼며 돌연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운명처럼 지금의 보컬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정상적인 팀을 구성하게 된다. 결국 그렇게 2015년 초, 정말 형제공업사를 시작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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