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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2-11-20

Description

마음을 두드리는 피아노. 여전히 우리 곁에.


전작 정원영 5집이후 2년만의 새 앨범 <걸음걸이 주의보>
2012년 11월. 전작 발표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원영 6집 <걸음걸이 주의보>가 찾아온다. 그 동안 KBS ‘탑밴드’의 코치와 심사위원으로, 여러 뮤지션들의 동료이자 선배, 스승으로서의 정원영으로 알려졌다면, 이제는 새 음반을 통해 피아노 앞에 앉은 ‘뮤지션’ 정원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뮤지션 정원영 본연의 모습 그대로
정원영은 ‘석기시대’, ‘사랑과 평화’, ‘위대한 탄생’ 등의 키보디스트로 활동하였고,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1993년 발매한 1집을 필두로 긱스, 정원영밴드등 밴드활동과 라디오DJ, 영화음악작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이번 6집 앨범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원영이 연주하는 피아노의 소리가 중심이 되고 있다. 듣는 이의 심장을 두드리는 아름답고 깊은 연주와 음악을 통해 가장 ‘정원영’을 잘 표현하는 공간으로 초대한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7곡의 피아노 연주곡, 카도프로젝트(송홍섭, 신윤철, 김책)가 참여하고 정원영이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른 밴드편성의 노래 2곡을 포함한 3곡의 보컬곡으로 구성되었다. 피아노와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 정원영의 모습을 담았다.

기억과 환상, 허구와 현실을 넘나들다.
음악은 뮤지션의 삶을 반영한다. 뮤지션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과 경험들이 ‘소리’를 통해 가공되어 청자에게 전달된다. 이번 앨범에서는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빈방’을 비롯하여 ‘강’, ‘사랑합니다(Thanks 12)' 등 피아노 연주곡으로 감사의 마음과 변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들에 대한 감상을 표현했다. 이러한 성찰과 고백은 11월 13일 선 공개될 ‘태양의 계절’을 통해 두르러진다. ‘태양의 계절’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과거’의 나에게 건네는 메시지로, 치열한 현실의 결을 지나오면서 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정원영은 뮤지션 개인의 삶의 성찰과 감정을 뛰어넘어, Fiction를 소재로 한 음악도 선보이고 있다. 정원영이 스스로 소설 형태의 습작을 써 보며 느낀 가공된 상상의 상황에서의 감정의 흐름을 ‘선인장과 치즈’, ‘행복해졌어’의 가사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실에서의 삶과 허구의 상상이 정원영의 마음을 통해 음악으로 표현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환상을 자극한다.

마음을 두드리는 피아노 연주와 노래.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정원영.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정원영의 6번째 앨범 <걸음걸이 주의보>의 커버는 정원영의 아들이 그린 그림이 장식하고 있다. 어린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과 상태를 솔직하게 고백하듯 정원영의 이번 앨범도 피아노를 사랑하고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았다. 앨범 수록곡은 10곡. 1집에 기타연주로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별을 세던 아이는’을 피아노 연주로 다시 녹음한 트랙을 포함해 5~6년 전에 만들어진 음악과 최근 1~2년 사이에 만든 음악이 함께 실려 있다. 오래 전부터 정원영을 알고 있던 사람들과 최근에 정원영을 알게 되어 처음 음악을 듣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오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 정원영의 솔직한 진행형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정원영의 목소리와 연주는 겨울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오가는 우리를 위한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1. 빈방
앨범을 여는 곡. ‘외로움’이란 감정에 대해 표현한 곡이다. 자유롭게 펼쳐지는 주제선율과 연극의 막을 구분하듯 각 순간을 나누고 있는 피아노 소리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2. 새벽을 걷다
풍부한 잔향과 나무의 울림을 드러내는 소리의 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연주. 우리네 삶이 이러한 것은 아닐까? 인생의 고비에서 이야기한다. 이제 일어나 가자. 새벽을 걷자.

3. 선인장과 치즈
떠나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에 대한 노래. 기다리는 상황에 대한 설명과 묘사를 통해 남겨진 사람의 심정을 전하고자 했다.

4. 후회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 멀리서 아련하게 밀려오는 피아노 소리가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고 마음을 움직인다.

5. 강
세월의 흐름과 무관하게 강은 계속 흐르고 있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상을 담았다.

6. 태양의 계절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과거’의 나에게 건네는 말. 치열한 현실의 결을 지나오며, 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내가 나에게 묻는다. 그 긴 겨울도 견뎠고, 그 아침처럼 새롭게 살아가던 우리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7. 사랑합니다 (Thanks 12)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 아들이 바라보는 아버지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과 감사의 마음.

8. 기억에 대하여
피아노의 자연스러운 울림을 이용해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고조되는 느낌으로 연주한 곡.
소리로 풀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만나게 되는 낯선 풍경.
누군가의 기억 속에 들어와 경험하는 낯선 세계로의 여행.

9. 행복해졌어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 남자의 이야기. ‘세월이 지나 보니 그게 사랑이었’던 상황에 대한 회상.
‘행복해졌어’라 고백하지만 그 순간에 겪었던 마음 속의 갈등과 상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래.

10. 별을 세던 아이는
정원영 1집 <가버린 날들>에 기타연주로 실렸던 곡을 피아노 버전으로 다시 연주했다. 곡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Jung Won Young

푸른곰팡이

정원영은 대한민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다. 1980년대 초 밴드 쉼과 석기시대를 시작으로 사랑과 평화,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슈퍼 밴드, 긱스(Gigs) 등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면서 한국 퓨전 재즈 발전에 기여했다. 단아하고 세련된 건반 연주가 특징. 버클리 음대에서 유학한 뒤1993년 첫 솔로 앨범 [가버린 날들]을 발표했고, 2003년부터는 제자들과 함께 정원영밴드를 결성해 재즈와 락, 펑키, 월드뮤직, 포크, 라운지를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2011년에는 K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의 심사위원과 코치로 활약했으며,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전임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원영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3학년 때 비틀스, 레드 제플린으로 음악을 처음 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작곡을 시작했다. 고3 때에는 클럽에서 밴드생활을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 때인 1979년 그룹 쉼에 가입해 음악계에 입문했다. 이어 1980년 송홍섭의 권유로 배수연 등과 함께 석기시대에 들어가 나이트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후 사랑과 평화,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같은 밴드에서 건반을 연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 음대에서 6년간 유학했다. 버클리 음대에서 폭넓은 음악을 섭렵하고 1993년 국내에 돌아온 정원영은 서울예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봄여름가을겨울, 낯선 사람들, 김현철, 장필순 등의 음반에서 세션 연주자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1993년에는 첫 솔로 앨범 [가버린 날들]을 발매해 한국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한편, 국내 퓨전 재즈 열풍을 주도했다. 이어 오랜 친구이자 같은 버클리 음대 유학 1세대인 기타리스트 한상원과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 위대한 탄생 출신의 베이시스트 송홍섭 등과 '슈퍼 밴드'로 뛰어난 연주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정원영은 2집 [Mr. Moonlight](1995), 3집 [Young Mi Robinson](1998)을 통해 도시적인 퓨전 재즈와 펑키한 리듬의 애시드 재즈를 들려줬다. 1999년에는 그룹 패닉의 이적, 한상원, 강호정, 정재일, 이상민과 6인조 밴드 긱스를 결성해 펑크(funk)를 중심으로 한 짜임세 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줬다.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4집 [Are You Happy?](2003) 때부터는 출강중이던 서울예대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제자들과 함께 정원영밴드를 결성해 밴드 음악을 펼쳐보였다. 정원영밴드와 함께 [정원영Band EP](2005), [정원영밴드2](2009) 등 2장의 음반을 공개한 정원영은 2010년 [정원영5집]을 내놓아 밴드가 아닌 피아노 앞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한상원과 함께 호원대학교로 교편을 옮긴 정원영은 2010년 '슈퍼스타K2' 장재인의 스승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어 2011년 그는 K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의 심사위원과 코치로 활약했다. 2011년 '탑밴드1'에서 2인조 락 밴드 톡식을 코칭하며 그들을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2012년 '탑밴드2'에서는 본선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진짜로 좋아서 하는 음악인을 가려냈다. 2012년 가을 정원영은 6집 [걸음걸이 주의보]를 출시했다. 7곡의 피아노 연주곡과 3곡의 보컬곡이 수록된 이 앨범에서 그는 인생의 아름다운 기억과 사랑, 치유의 메시지를 피아노 선율에 담아냈다. 가장 최근에는 들국화의 기념비적인 새 앨범 [들국화](2013)에 김광민(피아노), 함춘호(기타), 한상원(기타)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키보드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원영은 서울예대, 한국공연예술학교, 동덕여대를 거쳐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장재인, 백아연('K팝스타'), 손승연('보이스코리아') 같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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