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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Release Date 2014-11-27

Description

재즈 디바 말로, 상실의 시대를 노래하다
7년만의 창작 앨범… “한국적 재즈의 놀라운 성취”

재즈 디바 말로가 ‘상실의 시대’를 노래한 6집 앨범 ‘겨울, 그리고 봄’을 발표했다.
앨범엔 세월호 추모곡 2곡을 비롯해 모두 12트랙의 창작곡이 담겨있다.
전곡 모두 아름다운 재즈 어법과 감성적인 모국어가 어우러진 역작이다.
말로가 전곡을 작곡하고 3집 ‘벚꽃 지다’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주엽이 노랫말을 썼다.

창작 앨범으론 7년만인 이번 작품에서 말로는 무르익은 음악적 역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재즈를 근간으로 누에보 탱고, 삼바, 플라멩코, 아라빅 사운드 등 다양한 민속 음악 어법을 빌려왔다.
말로의 멜로디 감각은 유려하며 보컬은 완숙하고 자유롭다.
세계인의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인의 가장 깊은 내면과 조응할 수 있는지, 이 앨범은 그 예를 보여주고 있다.
말로는 이전 앨범과 마찬가지로 작곡과 노래뿐 아니라,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했다.

말로는 그 동안 “한국어는 재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고 한국적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벚꽃 지다’(3집, 2003)와 ‘지금, 너에게로’(4집, 2007)는 대표적 결실이다.
말로는 이번 앨범에서 또 한번 그 미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재즈평론가 황덕호는 “경이로움을 맛볼 것”이라며 절찬했다.
2014년 한국 사회의 그늘은 넓고 길다.
이번 앨범은 상실과 고통의 한 복판에서, 시대와 공명한다.
힘겨운 겨울을 지나 맞이할 봄조차 부푼 희망보다, 생의 무상함과 근원적 비애로 가득하다.
앨범은 쓸쓸하고, 푸석거리고, 어딘가를 떠돈다.

여전히 진행중인 세월호 사건은 2014년 우리 사회에 거대한 심리적 동공을 남겼다.
말로는 세월호 추모곡 ‘잊지 말아요’와 ‘제 자리로’ 2곡을 앨범에 싣고, 불현듯 닥친 그 불행과 아픔을 음악적 기록으로 남겼다.
7분이 넘는 대곡 ‘잊지 말아요’는 희생자를 화자로 한 담담한 노래와 진혼의 트럼펫 소리가 잊혀져 가는 세월호의 슬픔을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제 자리로’는 상처와 고통의 자리에서 모두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길 원하는 노래다.
코러스와 함께 터져 나오는 후렴에서 슬픔은 목젖까지 차오른다.

앨범의 첫 트랙 ‘푸른 휘파람’은 소설가 최인호가 암투병중 썼던 에세이를 소재로 한 곡이다.
에세이에서 작가는 “아프지 말아라, 이 땅의 아이들아, 내 누이들, 내 어머니. 창 밖을 보아라, 새 봄이 일어서고 있다”고 했다.
이 노래는 그 글의 의역이다. 마지막 곡 ‘3월의 눈’은 동명의 연극을 모티브로 삼았다.
노배우 장민호와 백성희가 초연했던 ‘3월의 눈’은 사라져가는 것들에 관한 잠언과 같은 연극이다.
장민호는 이 연극이 마지막 유작이 됐다.

이 외에도 가난한 예술가의 초상을 그린 ‘지나간다’, 에스닉 사운드의 연가 ‘진달래’, 사랑의 상실에 관한 탱고 연작 ‘빈 터’와 ‘목련’, 밤의 평화와 안식을 노래하는 ‘자장가’ 등 대부분의 트랙들이 생의 그늘과 연민의 감정에 닿아있다.

이번 앨범은 민경인(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말로밴드가 오랫동안 맞춰온 음악적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말로밴드는 편곡에도 함께 참여했다. 또 피아니스트 조윤성, 탱고 재즈 밴드 라벤타나의 리더인 정태호, 트럼페터 배선용 등 한국 재즈씬의 주역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을 한층 빛내고 있다.

Malo말로

JNH Music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다. 말로는 객석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자유롭게 노래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며,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란 별명은 그로 인해 얻었다. 1995년 일찍이 재즈의 명문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유학한 말로는 한국에서 재즈보컬리스트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장본인이다. 또한 말로는 노래뿐 아니라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해내는 멀티 뮤지션이기도 하다. 1998년에 1집 음반 ‘Shade of Blue’ 와 2집 음반 ‘Time for Truth’를 만들었다. 2003년과 2007년에 각각 발표한3,4집 음반은 재즈음반으로선 드물게 전곡이 한국어 가사로 쓰여져 ‘재즈와 한국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토착적 서정을 빼어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세련된 재즈어법과 순도 높은 모국어 가사, 그리고 말로의 독창적 보컬이 어우러져 “한국적 재즈의 한 진경을 보여준다”는 절찬을 받기도 했다. 2009년 발표한 5집 음반 ‘This moment’는 말로가 처음으로 선보인 재즈 스탠더드 앨범으로, 신들린 스캣과 함께 한국 재즈보컬의 한 방점을 찍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전통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동백아가씨’를 발표하고 언론과 평단의 집중적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배호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 ‘말로 싱즈 배호(Malo sings Baeho)’를 발표하고 역시 절찬을 받았다. 두 앨범은 출시하자마자 재즈앨범으론 이례적으로 가요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큰 화제를 만들었다. 3집 음반의 타이틀 곡인 ‘벚꽃 지다’는 2008년 SBS TV 드라마 ‘식객’에 삽입돼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말로는 지난 2006년 600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의 영화 ‘투사부일체’와 ‘가족의 탄생’ 주제곡을 불러 음악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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