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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7-10-03
  • 1. 자백 (Confession) (feat. 박근홍 of ABTB) /

Description

Reincarnation 특유의 중독성 강한 리프와 깊은 감성의 두 번째 싱글 [자백] 발매!

헤비메탈이냐 그런지냐, 혹은 하드록이냐가 본질이 아니다. 문제는 작금의 시대에 아무도 록을 듣지 않는다는 것.

그런 점에서 밴드 린카네이션이 두 번째 싱글 [자백 (Confesstion)]을 발매했다는 점은 아주 중요하다. 록 장르안에서도 점점 외면 받고 있는 헤비메탈이기 때문이다.

흔하디 흔한 프로필조차 찍지 않고 신비주의로 무장한 이들의 음악을 세 마디로 요약하자면 느리고, 무겁고, 거칠다. 블랙 사바스와 앨리스 인 체인스가 묘하게 뒤섞여 있었던 전작 [Sex Machine]과 비교하면 한층 강력하고, 무거워졌다.

깁슨 레스폴의 중독성 강한 리프로 시작하는 이 곡은 곡 중반까지 기타와 보컬이 주고 받으며 헤비한 사운드를 펼쳐낸다. 중반부가 지나면 베이스와 드럼이 긴장감 넘치는 리듬을 만들어내다 후반부에 모든 울분을 담아 감정을 터뜨린다.

그리고 그 울분은, 국정원을 정조준한다. 자백의 가사 내용은 국정원의 ‘유우성 간첩조작사건’ 을 기반으로 한다. 유우성씨의 여동생 유가려씨가 국정원에서 강요된 자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분위기를 린카네이션만의 이미지로 재해석해냈다. 전작 [Sex Machine]이 박근혜씨를 겨냥했듯, 린카네이션은 헤비메탈로 끊임없는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눈 여겨볼 점은 게이트 플라워즈를 거쳐 현재 ABTB와 킥스타트 (Kickstart)의 보컬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근홍의 피쳐링이다. 박근홍은 보컬 진광혁과 함께 이 곡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는 진광혁의 바통을 이어받아 노련하게 완급을 조절하며 곡에 강력한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조금 과장하면 에디 베더와 레인 스탠리의 조합이다.

자백에 대한 청자의 감상은 극과 극이다. 혹자는 블랙 사바스를 상상하고, 누군가는 90년대 그런지를 떠올리기도 한다. 아마 개성 강한 두 보컬의 영향이겠다. 또 다른 해외 록 팬은 스터너록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고집스럽게도 헤비메탈이라고 우긴다. 시애들의 사운드를 닮아 있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본질은 저 멀리 영국 버밍엄에서의 검은 음악이 그 시작이고 끝이라는 것

껍데기가 사라져도 알맹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헤비메탈이 차트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80년대는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끝이 났다. 비슷한 시기 유행했던 시애틀 그런지와 하드코어도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졌다.

장르적 의미의 헤비메탈은 그 생명을 다 했을 지 모르지만, 본질로서의 헤비메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메탈리카도, 메가데스도, 혹은 슬레이어도 각기 음악은 다르지만 본질은 또 다른 누군가의 몸을 빌어 살아 있다.

한국 헤비메탈의 ‘복면 프로레슬러’ 린카네이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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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carnation진광혁, 김지훈, 방경원, 권진영

곶감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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