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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Release Date 2017-10-21

Description

좋아서하는밴드 [0집 - 그것도 거짓말]
[그것도 거짓말]
-그것도 거짓말에 대한 짧은 넋두리
겨울을 걷어낸 바람을 피해 잠바를 여미며 생각했다.
흔히들 간절기라고 말하는 봄과 가을에 입는 옷에 대하여.
그렇게도 아끼고 좋아하지만 볕도 몇 번 보지 못하고 다시 옷장 속에 처박히는 그런 존재.
5번 정도 입고 나갔던 봄옷을, 정확히는 봄 잠바를 다시 옷장에 넣으며 나 또한 생각했다.
“한두 번 입을 봄옷처럼 그냥 옷장 속에 처박힐까“
이 짧은 메모가 이 노래의 시작이었다.
무뎌지고 끝내 잊히고, 잠시 반짝였다가 홀로 남는 감정에 나를 대입시켜 보았다.

흔한 사랑 노래들처럼 이 곡도 누군가에게는 이별에 관한 노래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이 곡을 그냥 사랑 노래로는 보지 않았으면 한다.
나 빼고 모두 한 편인 것 같은 날, 한두 번 입을 봄옷 같은 초라함이 나에게 느껴지는 오늘, 그 쓸쓸함을 이 노래에서 찾아줬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을은, 설명하기 어려운 외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히 좋은 계절임을 안다.

나의 짧은 넋두리 같은 이 노래를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

2017.10. 안복진

[곁에 있었잖아요]
-김창수(0집 스토리 속 남자 주인공)의 일기.
나는 정말 찌질한 사람이다. 용기내서 잡고 싶은 그녀에게 제대로 된 고백 한 번 못하는 나는 정말 찌질한 사람이다. 유미는 내가 다가가서 잡기에는 너무 멋진 사람이다. 그저 곁에서 바라만 봐도 빛이 나는 멋진 사람이다.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유미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내 곁을 떠나가겠지. 나 따위가 유미의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 그렇지만 너무 사랑하는 걸… 언젠가 유미가 내 곁을 떠날 거라 생각하면 그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아니다. 그냥 지금으로 만족 하자. 나처럼 무능하고 미래도 없는 사람이 욕심 내서 잡아보려 해봤자 괜히 관계만 어색해지고 지금처럼 편하게 만나지도 못하게 될 테니까.
신유미…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 사람.
김창수…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사람.
둘은 너무 안 어울린다. 창수야 유미는 너 같은 사람이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포기해…. 포기..하자……

Joa Band조준호, 손현, 안복진

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가슴 따뜻한 거리의 악사, 노래하는 혼성 3인조 '좋아서 하는 밴드' 멤버 : 조준호(퍼커션), 손현(기타), 안복진(아코디언) '좋아서 하는 밴드'의 첫 버스킹 무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었다. 갓 태어난 신생아와 다름없던 밴드는 이름도 없이 그저 공연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들의 공연을 눈여겨보던 누군가가 밴드의 이름을 물었다. "우리는 그냥 좋아서 하는 밴드인데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자 "아, 이름이 '좋아서 하는 밴드'라고요? 이름 참 특이하네요."라는 엉뚱한 반응이 나왔다. 그때부터 이들은 좋아서 하는 밴드가 됐다. 이들의 이름처럼 '좋아서 하는 밴드'는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밴드다. 2007 대학가요제 금상수상 이력의 조준호(퍼커션, 보컬)와 그의 대학동기인 손현(기타)이 거리공연을 하다 역시 거리공연 중이던 안복진(건반, 아코디언)과 황수정(베이스)(현 베이스 백가영)을 만나 2008년 여름, 좋아서 하는 밴드가 4인조로 결성됐다. 좋아서 하는 밴드의 특징은 불러 주는 곳이 없어도 넉살좋게 방방곡곡을 찾아가고, 일단 만나면 음악을 들려주며 친구가 되길 청한다는 것이다. 2014년 베이스, 백가영은 '좋아서 하는 밴드'를 떠나 홀로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안녕하신가영' 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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