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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8-07-02

Description

Apink 7th Mini Album 【ONE & SIX】 발매!
여섯 명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앨범 【ONE & SIX】
데뷔 후 처음으로 변화를 선보이는 에이핑크의 ‘1도 없어’

지난여름, FIVE로 대중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1년 만에 미니 7집 【ONE & SIX】로 컴백한다. 긴 공백기 끝에 선보일 이번 앨범은 에이핑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Pink】의 타이틀을 버렸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ONE & SIX】는 한 앨범 안에 여섯 멤버의 각자 다양한 모습들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기도 하면서,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는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한 7주년(ONE+SIX)이라는 깊은 의미도 함께 나타낸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1도 없어”는 ‘내가 설렐 수 있게’ 이후 에이핑크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추게 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곡으로,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곡이다.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가사로 표현하였으며, 에이핑크가 기존에 ‘FIVE’, ‘NoNoNo’, ‘Mr. Chu’등의 노래로 행복과 따뜻함을 전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1도 없어”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노래하면서, 확실히 한층 성숙한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에 대한 설렘을 담아낸 “A L R I G H T”, 독특하고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셔플 리듬의 댄스곡 “Don’t be silly”,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별 그리고..” 힘들고 지쳐있을 때 수 마디 말보다 너라는 존재 자체가 위로가 된다는 내용의 팝 댄스곡 “말보다 너”, 여름이 느껴지는 시원한 분위기의 신나는 댄스곡 “I Like That Kiss”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Track Review]

01_ 1도 없어
Lyrics, Composed by 블랙아이드필승, 전군
Arranged by 라도
타이틀곡 “1도 없어”는 청순함의 대명사인 에이핑크가 처음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곡으로,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곡이다.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가사로 표현함과 동시에 기존 에이핑크의 음악에서 탈피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의 각오마저 보여주는 곡이다.

02_ A L R I G H T
Lyrics by 별들의전쟁 * (GALACTIKA *)
Composed, Arranged by 별들의전쟁 * (GALACTIKA *), 아테나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A L R I G H T”은 가벼운 하우스 장르 트랙으로, 더워지는 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곡이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감정선을 묘사하였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지만, 너라면 상처 없는 사람처럼 사랑할 수 있다는 공감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03_ Don’t be silly
Lyrics by 박초롱, luvssong
Composed, Arranged by 하이드
에이핑크의 리더 박초롱이 작사한 곡인 “Don’t be silly”는 반전적인 파트의 전환과 고조적인 분위기에 다양한 편곡적 요소로 재미있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에이핑크로선 처음 시도하는 셔플 리듬의 댄스곡이다.

“사랑에는 정의가 없다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기준이 다른 남녀가 만났을 때 이별의 기준도 다를 수밖에 없고 서로의 이해가 없기에, 슬픔보단 답답한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요? 독특한 장르의 곡에 에이핑크가 표현하는 새로운 이별의 느낌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박초롱

04_ 별 그리고..
Lyrics by 김남주
Composed, Arranged by 1601
“별 그리고..”는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포근하게 시작되는 인트로와 아름답게 펼쳐지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며, 작사를 진행한 에이핑크 김남주의 아련한 가사와도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영원한 건 없겠지만, 영원하길 바라는 순간들을 생각하며 표현해 봤습니다. 매일이 기적 같은 이 순간들, 그 덕분에 하염없이 흐르는 행복한 눈물들이 저 하늘의 영원한 별이 되어 늘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 대상이 에이핑크가 될 수도, 가족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많은 의미가 담겨있을 가사입니다.”
-김남주

05_ 말보다 너
Lyrics by 심은지
Composed by 이우민 “collapsedone”, Mayu Wakisaka
Arranged by 이우민 “collapsedone”
기존의 에이핑크가 보여줬던 색과 가장 어울리는 곡인 “말보다 너”는 중독성 강한 hook이 인상적인 신나는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통통 튀는 트랙과 약간은 대조되는 분위기의 가사로, 힘들고 지쳐있을 때 수 마디 들려오는 위로의 말보다, 너라는 존재 자체가 가장 큰 위로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06_ I Like That Kiss
Lyrics, Composed by 이주형 (MonoTree), GDLO (MonoTree)
Arranged by GDLO (MonoTree)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I Like That Kiss”는 여름이 느껴지는 시원한 분위기의 신나는 댄스곡이다. ‘I Like That Kiss’라는 과감한 제목과는 달리, 사랑인 듯 아닌 듯 애매한 사이를 상상 속에서라도 이루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으며, 마치 사랑이 이루어졌을 때를 표현하듯 신나는 Bridge의 트랙이 더해져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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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nk정은지, 손나은, 박초롱, 오하영, 김남주, 윤보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수많은 걸그룹이 쏟아지는 케이팝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노선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귀엽거나, 섹시하거나. 대부분의 경우 둘 중 하나의 콘셉트를 택한다. 최근 몇 년간 대세는 섹시였고 과감한 노출 "충격", "경악", "논란" 등의 노이즈 마케팅이 홍수처럼 불어났다. 이에 대중들이 피로감을 호소할 때 쯤 에이핑크가 등장했다. 마치 가뭄에 단비처럼. 에이핑크(Apink)는 2011년 7인조로 데뷔하였다. 리더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홍유경으로 구성되었다. 데뷔 전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에이핑크는 첫 EP 음반 [Seven Springs of Apink]을 발매하며 '몰라요'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 '몰라요'는 슈퍼창따이가 프로듀싱을 도맡은 곡으로 현악기와 브라스 세션이 곡의 사운드를 이끌어나가며 소녀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고 아직은 앳되고 풋풋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목소리가 귀여움을 더한다. 에이핑크는 그해 11월 두 번째 EP 음반 [Snow Pink]를 발매하였다. 이 음반의 타이틀 곡 'My My'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그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룹의 밝은 시작을 알렸다. 2012년 5월 첫 정규 음반 [UNE ANNEE]를 발매하였다. 타이틀 곡 'HUSH'는 에이핑크가 내세웠던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복고적인 디스코 풍의 곡이다. 이 당시 티아라 등의 걸그룹들이 강세를 보이며 복고 열풍을 일으켰는데 그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소 안전한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도 "변화"라기에는 극적인 요소가 떨어진다. 아무래도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찾다보니 "다양한 색깔"이라는 애매모호한 콘셉트가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어서 활동한 후속곡 'BUBIBU'에서는 다시 파스텔톤 의상과 귀여운 소녀 콘셉트로 돌아가면서 결국 에이핑크의 변화는 아쉬운 시도로 그쳤다. 이후 에이핑크는 약 9개월간의 공백 기간을 거치게 된다. 모든 아이돌 그룹이 그러하듯 그룹의 공백 기간 동안 개별 멤버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정은지가 제일 먼저 개별 활동을 시작하였다. 정은지는 2012년 7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케이블 방송사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응답하라 1997"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원조 오빠부대였던 여고생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 복고 드라마로 정은지는 H.O.T의 열혈 팬인 주인공 성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연기자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귀여운 외모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응답하라 1997"은 "응칠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2년 기준 케이블 TV 제작 드라마 중 9.4%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정은지에 이어 손나은도 연기에 도전하였는데 SBS에서 방영된 사극 "대풍수"에서 아역으로 출연하였고 이어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주조연급 캐릭터를 맡아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2013년 2월 정은지는 조인성, 송혜교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16부작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주연을 맡아 쟁쟁한 기성 배우들 사이에서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 4월, 멤버 홍유경이 탈퇴를 선언하였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발표 상으로는 학업에 전념하기 위한 것이 그 이유였으나 탈퇴가 아닌 퇴출이었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에이핑크는 7월 세 번째 EP 음반 [Secret Garden]을 발매하며 긴 공백 기간을 마무리지었다. 타이틀 곡 'NoNoNo'는 신사동호랭이가 작사 및 작곡을 맡았다. 펑키한 기타 리프와 90년대 걸그룹을 연상시키는 멜로디는 귀에 잘 들어올 뿐 아니라 따라 부르기도 쉬워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슬퍼하지마 No No No 혼자가 아냐 No No No / 언제나 내게 항상 빛이 돼준 그대 / 내 손을 잡아요 이제 지금 다가와 기대 / 언제나 힘이 돼줄게"라는 후렴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전형적인 90년대 아이돌 응원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요정돌" 콘셉트를 내세우며 데뷔 당시의 순수하고 상큼한 소녀의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파스텔 톤 의상과 청순한 생머리를 늘어뜨린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은 섹시 콘셉트에 피로감을 느끼던 이들에게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다가왔을 것이다. 시류에 반하는 이러한 전략은 성공을 거둬 에이핑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만년 유망주에서 벗어나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NoNoNo'의 여세를 몰아 2014년 4월 네 번째 미니 음반 [Pink Blossom]을 발매하였다. 타이틀 곡 'Mr.Chu'는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작사 및 작곡을 맡은 팝 댄스곡으로 'NoNoNo'와 마찬가지로 듣기 편한 멜로디와 펑키한 베이스 라인, 브라스의 사용 등이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서 교복 패션과 테니스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원피스 등을 입고 나오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에 가히 "요정돌"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Mr.Chu'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며 공중파 음악방송 및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1위를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NoNoNo'의 성공에 이어 'Mr.Chu' 또한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굳히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국내에서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루고 나면 자연스레 해외진출을 시도한다. 에이핑크도 이미 일본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당분간은 해외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2014년 8월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예고하며 하반기 정식 일본 데뷔를 발표하였다. 귀여운 소녀 걸그룹으로는 한국에서 그 경쟁자가 드문 에이핑크인 만큼 일본에서도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에이핑크는 걸그룹의 오래된, 하지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케이팝 계에서 살아남았다. 순수하고 귀여운 소녀이자 요정이라는 걸그룹의 콘셉트는 90년대 아이돌 초창기에 등장하여 그 명맥이 끊겼다가 에이핑크를 통해 21세기에 걸맞게 재해석되고 재창조되었다 할 수 있다. 이제 탄탄한 팬 층을 확보하여 그룹의 기반을 잘 다져놓았으니, 문제는 이 다음이다. 과연 이 험난한 세상에서 언제까지 에이핑크는 우리의 "요정"으로 남을 수 있을까. 누구나 마음속에 조금씩은 남아있는 순수함에 대한 동경이 있을 테니,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지금의 모습을 간직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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