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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Release Date 2018-07-20

Description

단순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우리가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음악
영혼의 해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진정제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자극적이거나 작위적이지 않은 것들을 찾게 되는 시절이 있다. 그게 음식일 수도 있고, 그림이나 영상일 수도 있고, 글이나 음악일수도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의 몸이, 마음이, 영혼이 자연스럽게 그러한 것들을 찾아 흘러가는 시기가 있다.

정원영의 음악은 음악적으로도 아름답지만, 사용하는 소리와 말들이 모두 자연스럽고 어색하거나 모난 부분이 없다는 것이 참 신비한 점이다. 억지로 과장하거나 화려하게 치장하는 일 없이, 늘 그 곳에 있었던 것처럼 담담하게 스스로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놓는다.

이번 음악도 앞선 발표곡들과 마찬가지로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과 소회들을 정갈하고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그래서인지 서늘하게 빛나는 연주곡도, 아름답고 슬픈 사랑 노래도 모두 돌아서면 생각나고 또 조화롭다.

그러므로 이 음악들은 어쩌면 세상사 너무나 복잡하고 머리가 아파서 우리네 인생이 조금 더 단순했으면 하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음악일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너무 처연한 기분에 계절의 흐름도 잊은 채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도,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은 서늘한 기운을 흘리는, 홀릴듯한 밤 하늘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사람에게도,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던, 생각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에게도 처방이 필요한 음악이 될 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순간들이 정원영을 거쳐 음악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왔으니, 몸과 마음의 보양을 위해 차분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자. 그러면 우리가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

※ “우중간 밀어치기”는 정원영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기 기획된 미니앨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Table Setters”에 이어, 두 번째 순서를 맞아 총 4곡의 새 음악을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지는 시기가 되면, 새로운 음악과 함께 한 번 더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Jung Won Young

푸른곰팡이

정원영은 대한민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다. 1980년대 초 밴드 쉼과 석기시대를 시작으로 사랑과 평화,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슈퍼 밴드, 긱스(Gigs) 등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면서 한국 퓨전 재즈 발전에 기여했다. 단아하고 세련된 건반 연주가 특징. 버클리 음대에서 유학한 뒤1993년 첫 솔로 앨범 [가버린 날들]을 발표했고, 2003년부터는 제자들과 함께 정원영밴드를 결성해 재즈와 락, 펑키, 월드뮤직, 포크, 라운지를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2011년에는 K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의 심사위원과 코치로 활약했으며,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전임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원영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3학년 때 비틀스, 레드 제플린으로 음악을 처음 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작곡을 시작했다. 고3 때에는 클럽에서 밴드생활을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 때인 1979년 그룹 쉼에 가입해 음악계에 입문했다. 이어 1980년 송홍섭의 권유로 배수연 등과 함께 석기시대에 들어가 나이트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후 사랑과 평화,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같은 밴드에서 건반을 연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 음대에서 6년간 유학했다. 버클리 음대에서 폭넓은 음악을 섭렵하고 1993년 국내에 돌아온 정원영은 서울예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봄여름가을겨울, 낯선 사람들, 김현철, 장필순 등의 음반에서 세션 연주자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1993년에는 첫 솔로 앨범 [가버린 날들]을 발매해 한국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한편, 국내 퓨전 재즈 열풍을 주도했다. 이어 오랜 친구이자 같은 버클리 음대 유학 1세대인 기타리스트 한상원과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 위대한 탄생 출신의 베이시스트 송홍섭 등과 '슈퍼 밴드'로 뛰어난 연주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정원영은 2집 [Mr. Moonlight](1995), 3집 [Young Mi Robinson](1998)을 통해 도시적인 퓨전 재즈와 펑키한 리듬의 애시드 재즈를 들려줬다. 1999년에는 그룹 패닉의 이적, 한상원, 강호정, 정재일, 이상민과 6인조 밴드 긱스를 결성해 펑크(funk)를 중심으로 한 짜임세 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줬다.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4집 [Are You Happy?](2003) 때부터는 출강중이던 서울예대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제자들과 함께 정원영밴드를 결성해 밴드 음악을 펼쳐보였다. 정원영밴드와 함께 [정원영Band EP](2005), [정원영밴드2](2009) 등 2장의 음반을 공개한 정원영은 2010년 [정원영5집]을 내놓아 밴드가 아닌 피아노 앞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한상원과 함께 호원대학교로 교편을 옮긴 정원영은 2010년 '슈퍼스타K2' 장재인의 스승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어 2011년 그는 K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의 심사위원과 코치로 활약했다. 2011년 '탑밴드1'에서 2인조 락 밴드 톡식을 코칭하며 그들을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2012년 '탑밴드2'에서는 본선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진짜로 좋아서 하는 음악인을 가려냈다. 2012년 가을 정원영은 6집 [걸음걸이 주의보]를 출시했다. 7곡의 피아노 연주곡과 3곡의 보컬곡이 수록된 이 앨범에서 그는 인생의 아름다운 기억과 사랑, 치유의 메시지를 피아노 선율에 담아냈다. 가장 최근에는 들국화의 기념비적인 새 앨범 [들국화](2013)에 김광민(피아노), 함춘호(기타), 한상원(기타)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키보드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원영은 서울예대, 한국공연예술학교, 동덕여대를 거쳐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장재인, 백아연('K팝스타'), 손승연('보이스코리아') 같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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