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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8-08-29

Description

2007년, 홍대 인디 신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EP [Paintbox] 발표 이후 십여 년의 세월을 돌아 올해 봄, 타이틀 싱글 [My Turn]으로 귀환한 미내리가 선사하는 두 번째 EP [기타를 치며]는 탄탄한 한국 인디 록의 흐름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다. 특히 미내리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오랜 경험이 잘 녹아든 이번 음반은 친한 친구가 들려주는 듯한 가사와 때론 부드럽고 잔잔하게, 때로는 강력한 사운드로 음악적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한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

우선 타이틀곡이자 첫 번째 트랙 '기타를 치며'는 미내리의 음악적 자기 고백이자 미래로의 의지를 안정된 리듬과 멜로디로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는 곡이다. 특히 가사의 에필로그인 '찬란한 미래가 나의 앞에 놓여 있었네, 찬란한 미래가 너의 앞에 놓여 있었지, 찬란한 미래가 우리 앞에 놓여 있겠네'는 방황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동시대 젊음에게 바치는 희망의 헌시라 할 수 있겠다.

흥겨운 비트로 시작하는 두 번째 트랙 'Jane is a Cheater'는 가사에서 교활하고 빗나간 연인의 행태를 재밌게 꼬집고 있다. 매우 세련된 편곡에 안정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세 번째 트랙 'Jesus & Mary'는 스코틀랜드 슈게이징밴드 Jesus And Mary Chain을 연상시키는 타이틀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곡 역시 포스트 펑크적 멜로디를 단순하고 어쿠스틱하게 편곡하여 좀 더 편안하고 감미롭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네 번째 트랙 'Waiting'은 그야말로 밴드 미내리의 오리지널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초기 펑크적인 요소가 록 사운드로 숙성되고 심화되어 포효하는 듯한 보컬에 어우러지며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다.

마지막 트랙 'Paint Box' 역시 미내리표 오리지널 사운드로, 참고로 타이틀인 'Paint Box'는 '미내리'의 전신이었던 밴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만큼 미내리 특유의 순수한 음악적 영혼과 젊음의 정신을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흥겹고 충만한 미내리만의 사운드에 몸을 맡길 때 차오르는 희열과 기쁨은 당신 가슴속의 외로움을 씻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Mineri

미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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