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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Release Date 2018-12-04
  • 1. Love Song /

Description

해는 너무 눈부셔서 똑바로 바라보기 어렵지만

캄캄한 밤하늘의 달은 오롯한 바라봄을 원하듯 은은하게 빛난다-

때로는 절절한 구애의 빛으로, 때로는 길고 긴 그리움으로-

언제부터 사람들은 달을 향해 사랑을 속삭였을까.

너를 향한 세레나데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달이 참 동그랗고 예쁘게 떴어- 얼른 나가서 봐봐”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 -

달려나가 창밖에 떠있는 달을 찾아본다.

커다랗고 밝게 빛나는 달.

“응, 예쁘다. 고마워” ….

**

“언제인가부터 예쁜 달을 보면 혼자 보기가 아까워졌다.

눈에 담긴 아름다움을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주머니 안에 있던 휴대폰으로 급하게나마 찍어본다.

팔을 펴고 하늘을 향해 까치발을 서서 이렇게 저렇게 -

그렇게 담긴 달을 너에게 보낸다. 익숙한 번호를 눌러 전화를 한다.

달이 떴다고, 그래서 네가 생각났다고- 지금 함께하고 싶다고 -

보고 싶다고는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지만 넌 이미 내 마음을 아는 것 만 같다.”



이 노래는 2017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주최한 “연희 극장 가을의 시선” 공연에서 처음 만들어져 선보였던 노래입니다. 가을의 끝 무렵 딱 요맘때였던 것 같아요. 문학과 노래의 만남은 그 계절만큼이나 너무나 어울렸고 덕분에 평소에 좋아하던 김용택 시인님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라는 시에 곡을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멋진 시를 망칠까 망설임도 앞섰지만 생각보다 순식간에 곡을 떠올렸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시 구절에 붙이는 멜로디는 음악과 만나 참 멋지게 엇물렸고 이는 노래와 가사를 한꺼번에 작업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랐지만 새롭고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김용택 시인님과 연희문학창착촌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가끔은 집에 들어가다가 밤 하늘을 한번 올려봐보세요-

크고 참 멋진, 혼자 보기 참 아까운 달이 떠있다면 핑계삼아 보고픈 이에게 전화 한 통 걸어보면 어떨까요?


2018. 11. 안복진

Joa Band조준호, 손현, 안복진

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가슴 따뜻한 거리의 악사, 노래하는 혼성 3인조 '좋아서 하는 밴드' 멤버 : 조준호(퍼커션), 손현(기타), 안복진(아코디언) '좋아서 하는 밴드'의 첫 버스킹 무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었다. 갓 태어난 신생아와 다름없던 밴드는 이름도 없이 그저 공연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들의 공연을 눈여겨보던 누군가가 밴드의 이름을 물었다. "우리는 그냥 좋아서 하는 밴드인데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자 "아, 이름이 '좋아서 하는 밴드'라고요? 이름 참 특이하네요."라는 엉뚱한 반응이 나왔다. 그때부터 이들은 좋아서 하는 밴드가 됐다. 이들의 이름처럼 '좋아서 하는 밴드'는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밴드다. 2007 대학가요제 금상수상 이력의 조준호(퍼커션, 보컬)와 그의 대학동기인 손현(기타)이 거리공연을 하다 역시 거리공연 중이던 안복진(건반, 아코디언)과 황수정(베이스)(현 베이스 백가영)을 만나 2008년 여름, 좋아서 하는 밴드가 4인조로 결성됐다. 좋아서 하는 밴드의 특징은 불러 주는 곳이 없어도 넉살좋게 방방곡곡을 찾아가고, 일단 만나면 음악을 들려주며 친구가 되길 청한다는 것이다. 2014년 베이스, 백가영은 '좋아서 하는 밴드'를 떠나 홀로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안녕하신가영' 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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