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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Date 2019-05-30

Description

'선우정아' [Stand]

이번 앨범은 독립적인 하나의 EP앨범이 아닌, 정규 3집을 나누어 내는 - 즉 정규의‘시작’을 의미하는 첫 번째 EP앨범입니다. 곡은 언제나 많이 쌓여 있었지만 곡이 많다고 정규앨범을 낼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언제 어디서든 앨범이 될 내용과 에너지를 절실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했는데, ‘쌤쌤 (SAMSAM)’을 쓰면서 그 절실함이 확신이 되었습니다. 이 곡의 두리뭉실한 밑그림은 꽤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항상 그렇듯 어느 날 갑자기 물 흐르듯 뜻밖에 완성이 되었어요. 그리곤 순식간에 정규 3집의 청사진까지 구상을 끝냈고 올해 세 번에 걸쳐 나누어 발매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1/3 EP[Stand]

: 타이틀곡 ‘쌤쌤 (SAMSAM)’과 ‘수퍼히어로 (Superhero)’에서 느껴지는 직접적인 ‘높이’를 뜻하기도 하고, 각 곡들에 담긴 ‘태도’를 뜻하기도 한다. 세상의 구조를 대하는 태도, 수퍼히어로에 대한 정의, 이별을 인정하는 과정, 배신이란 개념을 어떻게 상상하고 있는지, 어두운 마음가짐으로 맞는 생일.

그간 발매한 싱글 앨범들 보다는 전작인 정규 2집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따뜻하지만 구석진 마음의 그늘 또한 담고 있었던 2집보다, 더 자조적인 태도로 시작한 3집의 첫 걸음 1/3 EP[Stand].


Track 1. 쌤쌤 (SAM SAM)
세월이 쌓일 수록 제가 생각하는 정의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고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 노래는 가장 먼저, 제 태도에 대한 고발이에요. 그리고 이 경쟁사회에 대한 풍자입니다. 뒤에 깔린 샘플링 된 소리들을 들어보시면 놀이터의 아이들 소리로 시작해서 중간중간 '무기’, 어른 싸움꾼의 소리, 싸움을 부추기는 소리, 무언가에 열광하는 군중들의 소리, 다시 놀이터의 아이들 소리로 끝이 납니다. 그럴싸한 모습을 하고 대단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근본은 어린 아이일 때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쟤보다 세고 싶음.

Track 2. 수퍼히어로 (Superhero)
수퍼히어로가 수퍼히어로일 수 있는 이유는 그를 수퍼히어로로 여기는 또다른 사람 때문일 것입니다. 기억하는 사람이 잊혀지는 사람에게 보내는 포옹같은 노래입니다. 수퍼히어로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원히 대물림 되어야 하는 개념이 아닐까 싶어요. 꼭 상호 간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2집의 제목이기도 했던 “It`s okay, dear.” 이라 말하는 목소리가 들어있습니다. 2집 제목이었을 땐 정말 괜찮다는 유쾌한 의미였지만 이 노래에서는 더 이상 괜찮지 않은 사람이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3집의 전반적인 이야기에 대한 예고이기도 합니다.

Track 3. Ready
사랑에 운명이란 개념은 어찌나 잔혹한지. 이별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우리의 만남은 이별을 위한 절차일 뿐인가? 제가 하고 있는 사랑이 운명적인 사랑이면 어쩌나, 끔찍하게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라이브 할 때의 유연한 에너지를 담으려고 한 트랙입니다. 이별을 말하고 있는 보컬, 그 날을 감싼 풍경은 피아노, 그 뒤로 보이는 것만 같은 지금까지의 ‘우리의 시간’은 멜로트론으로 표현했습니다.

Track 4.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 (Betrayal Awaits)
드디어 세상에 나왔네요! 10년 전에 홍대 클럽씬에서 재미나게 부르고 다녔던 그 노래가 드디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단편집을 읽다가 특유의 문체를 흉내 내며 썼던 소설이 그대로 가사가 되면서 노래가 시작되었고, 시니컬한 분위기를 위해 Dorian 스케일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재편곡을 하면서 ‘디지털사이버 세상 속의 검객’이라는 컨셉을 떠올렸어요. 작업 당시 참 쉽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운 트랙이기도 합니다. 10년 전 활동 곡들을 궁금해 해주시던 분들께 이 지면을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요.

Track 5. My Birthday Song
메신저의 자동 축하 메세지마저 보기가 힘든 생일 날들을 떠올리며 쓴 곡이었어요. 발매를 앞두고 마침 제 생일이 있었어서, 재미삼아 유튜브 선공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선공개를 결정하고 그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공개 후 이 노래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적어주신 깊은 마음 속 이야기들을 보면서, 이 노래 가사가 뭐든 간에 언제나처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을 보면서 묘하게도, 생일을 맞은 사람의 즐거울 ‘의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노래와 선공개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지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어요. 생일을 제외한 그 수많은 날들에 나를 지탱해주고 채워주고 안아주는 이 존재들에게, 생일을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해야 하는 거구나. 따뜻하고 행복한 의무를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의 생일은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축하해주시고 생각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by sw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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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WOO JUNGA

Stone Music Entertainment

As a top notch singer song-writer, Jazz based vocalist, composer and producer of Pop, Jazz, R&B, Rock and Electronic, SunwooJung-A has shown dazzling charms in all round of genres. After releasing her first successful debut album [Masstige], SunwooJung-A has shown the outstanding talents as a producer of 2NE1, GD&TOP, Lee Hi, IU and many other K-Pop artists, as well as enthusiastically being involved in many concerts and festivals. Her 2nd regular album [It's Okay, Dear], released in 2013, was highly acclaimed among the critics and led her to win 'The artist of the year' and 'The best pop album' of Korean Music Awards. Talents of SunwooJung-A glimmer the brightest on the live stage with unique charisma, energetic stage manners, kaleidoscopic arrangements, and classy stage producing. She is still in full play with many gigs of her own, but not restricted to genres and collaborative works with other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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